어렸을 때에는 많이 보고 자랐기 때문에 습득을 한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 점점 제사를 간소화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상을 기리는 의미와 더불어 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늘 헷갈리는 위치와 방향 알아보기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설 차례상 '제사 지방쓰는법', 따라하기만 한다면 끝
제사 지방 쓰는법명절이나 제사 때 쓰는 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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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례상을 차리는 이유는 바로 조상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스럽게 준비를 한 음식으로 상차림을 하는 것인데요. 차례라고 하는 의미를 살펴보면 차를 드리고 예를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차와 더불어 술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차는 빼먹지 말자는 의미 또한 갖고 있습니다.
차례상, 제사상의 경우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지역에 따라서 음식의 종류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떠한 지역에서는 문어를 반드시 올려야 하는데 각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 메뉴의 차이만 뺀다면 보통은 거의 비슷한 음식을 올립니다.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 북쪽을 향하는 방향으로 병풍 설치
- 양쪽의 끝 부분에 하나씩 초를 둡니다.
- 가운데에는 신위 즉 지방을 둡니다.
- 가운데 신위를 중점으로 하여 오른쪽과 왼쪽에는 술잔을 둡니다.
- 가운데 시접 즉 숟가락과 젓가락을 두는 것이 좋으며 시접이 아닌 경우에는 술잔의 옆으로 밥, 국을 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세팅으로 이후에는 정성스럽게 준비를 한 음식들의 위치를 잘 잡아주시면 됩니다.
- 첫번째 줄의 1열에는 요리를 두시면 됩니다.
- 두 번째 줄의 2열에는 반찬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세 번째 줄인 3열에는 후식의 종류로 들어가면 되는데, 바로 과일을 이 자리에 두시면 됩니다.
만약 상의 크기가 비좁아서 놓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 적절하게 위치를 잘 잡아주시거나 혹은 빼셔도 되는데, 술잔의 옆으로는 밥, 국을 두시면 되는데 설날에는 주로 떡국을 먹기 때문에 밥을 대신해서 떡국을 두어도 되고 밥을 두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살아 생전에 좋아하지 않으셨던 음식이 있다면 대신하셔도 됩니다.
1열부터 3열까지 어떠한 음식을 두면 되는지 알아보았는데, 이제부터는 방향 알아보기로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음식의 방향 및 위치
빨간색 과일은 동쪽으로 신위 방향이 북쪽이기 때문에 오른쪽 방향에 사과를 놓으시면 되는데, 하얀색을 띄는 과일은 이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두시면 된답니다.
조율이시 혹은 조율시이
과일을 세팅할 때에는 왼쪽에서 시작을 하고 대추와 밤, 배 그리고 곶감의 순서대로 두시면 됩니다.
건좌습우마른 음식 종류를 왼쪽으로 두시면 되며 젖은 음식 종류는 오른쪽으로 두시면 됩니다.
냉동숙서날것 생으로 먹는 음식이라면 동쪽으로 놓으시면 되며 익혀서 먹는 음식은 서쪽을 향해 놓으시면 됩니다.
두둥미서생선을 놓는 경우라면 생선 머리는 동쪽을 향하게 두고 꼬리 방향은 서쪽을 두도록 놓으시면 됩니다.
어동육서생선 종류는 주로 동쪽으로 놓으시면 되며 고기 종류는 서쪽으로 두시면 됩니다.
지방 쓰기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 하면 제사음식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지방 또한 중요합니다.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폭 6cm,길이 22cm의 흰 종이 위에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 차례상 '제사 지방쓰는법', 따라하기만 한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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