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여행지 추천 봄꽃축제:: 3월, 4월 가볼만한곳
남쪽 지방을 시작으로 봄꽃이 피고 있습니다. 매화, 개나리, 유채꽃, 그리고 벚꽃까지 각 지방에서는 매년 3월 중순을 시작으로 봄꽃축제를 열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봄꽃축제가 취소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3월, 4월 봄꽃을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관람은 가능하니까 주말에 시간을 내서 기분 전환 겸 다녀오셔도 좋겠네요.
오늘은 봄꽃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은 3월 여행지를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01. 광양 매화마을
매년 3월 전남 광양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홍매화 축제가 열렸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광양 매화 봄꽃축제가 3년 연속 취소가 되었습니다. 참 아쉽죠. 내년에는 매화도 보면서 축제도 즐길 수 있었음 좋겠네요. 비록 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매화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꽃이 핀 들판을 다니며 꽃 감상을 할 수는 있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에 가득 핀 매화. 올해는 대략 이번 주 주말이 만개가 되는 시점일 것 같습니다. 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봄꽃 국내여행지에다가 주차장이 협소하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평일과 오전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
광양 매화마을
02. 순천 탐매마을 & 금둔사
전라남도 순천 또한 홍매화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 3월 국내여행지입니다. 보통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순천의 탐매마을이 유명합니다. 아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탐매마을에는 홍매화가 활짝 피지 않았나 싶어요.
순천 탐매마을 핀 홍매화
순천 낙안읍성과 근처에 위치한 금둔사 또한 순천에서 홍매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입니다. 순천은 봄에 더욱 예쁜 곳이어서 3월과 4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에요.
금둔사에 핀 매화와 홍매화인데요. 꽃의 색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순천으로 봄꽃보러 가고 싶기도 하고, 가서 낙안읍성과 순천만도 둘러보고 싶네요.
03. 제주 삼성혈
국내에서 벚꽃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제주. 제주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명소 중 하나로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사가 행해지는 삼성혈이 있습니다. 매년 3월과 4월이 되면 벚꽃나무와 숭보당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삼성혈은 1년 중 가장 붐비게 됩니다.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가 열리는 제주 삼성혈.
삼성혈 벚꽃 나무에 벚꽃이 가득 핀 모습. 제주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입장료는 22년 3월부로 인상이 되어서 어른이 4천원,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04. 창덕궁
3월과 4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 중 서울에 위치한 여행지로는 고궁을 꼽고 싶습니다. 서울 4대 궁 어디에 가도 예쁜 봄꽃을 볼 수 있는데요. 창덕궁에서는 매년 3월 말 활짝 핀 홍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는 3월 셋째주 경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창덕궁의 봄
창덕궁에서 홍매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포인트는 낙선재 바로 앞. 봄에는 홍매화 사진 찍으러 오는 관람객들이 많기 때문에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3월 국내여행지 추천으로 가볼만한곳들 소개해 봤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3월, 4월 가볼만한곳 여행지로 남해, 삼척, 강릉도 제격이죠.
저도 곧 봄을 만끽하러 국내여행지를 부지런히 둘러봐야겠어요. 그럼 즐거운 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