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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분석]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 중국 전기차 ETF 전망

잇쯔 2023. 2.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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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전기차 얘기만 나와도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 때문인데요, 중국 하면 떠오르는 기술력이 아마 없을 겁니다. 그래서 더 전기차에 관련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일반 매매와 연금저축 모두 가능한 상품입니다.

지난해 초에만 해도 동학개미 최애 종목인 삼성전자를 밀어내며 크게 주목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이은 하락으로 좌절하며 결국 4월에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7월까지 3개월만에 80% 가량 성장을 보였지만 이후 아직까지 주가는 흐르고 있습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시가총액 4위의 대형 ETF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 281억원이며, 거래량도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1개월 수익률 -2.30%, 3개월 -4.61%, 6개월 -25.35%, 1년 -21.32%로 현재 주가는 암울합니다.

운용사인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에 문제를 느끼고 투자 방법을 변화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BYD는 해당 ETF의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제로 코로나 정책이 풀림과 동시에 올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소비'와 '성장'을 강조하는 중국 증시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억눌려있던 중국 국민들이 보복소비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650만대 정도입니다. 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작년까지만 제공된다는 소식과 ② 비야디(BYD) 기업의 성장으로 전기차의 판매를 이끌어 올렸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년은 특히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 중국 전기차 판매량 침투율은 7% -> 26%로 대폭 성장, 글로벌 1위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따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의 투자 방법도 변경되었습니다.

변경된 지수 방법론

추종하는 지수를 설정한 시기보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체인은 고도화 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 산업의 세분화, 전기차에 관련한 전문 기업의 증가를 의미하며 포트폴리오도 이에 따른 수정을 요하고 있습니다.

과거 섹터의 분류는 8개로 전기제품, 모터, OEM, 산업기계, 케미칼, 특화산업 등이었으나 현재 34개의 섹터로 분류했습니다. 새로운 섹터 분류 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됩니다.

이 덕분에 해당 섹터 별 새로운 중국 전기차 전문 기업을 발굴하고 구성 종목도 크게 늘었습니다. 요약하면 배터리 충전장비의 제조사, 배터리 소재와 부품 제조사, 분리막 제조 기업의 비중이 늘었고 전기차 반도체 섹터도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섹터의 기업이 추가된다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 무분별한 포트폴리오 조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편입 시기 기준으로 비중은 19%까지만 추가되어 기존의 기업 투자비중은 어느정도 유지한 모습입니다.

특히 해당ETF 구성종목의 주요 종목을 꼽자면 7.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야디(BYD), 7.78%의 회천기술, 7.77%의 CATL(닝더스다이), 강봉리튬 등 종목은 비중이 크게 변동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해당 기업들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을테니까요.

그리고 신규 추가된 기업들은 전기차용 파워트레인(EV semi, 인버터와 모터, 감속기로 구성되며 전력반도체와 전자제품을 합친 체제) 등이 있습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의 가속력, 고속충전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이며 해당 주요 기업들도 편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익률에 좋은 점인지 어떻게 알까요?

신규 조정된 포트폴리오의 과거 성과 시뮬레이션입니다. 미래에도 더 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과거를 통해 미래를 어느정도 예상할 순 있습니다. 신규 포트폴리오는 최대 하락폭이 -44.9%로 기존의 -48.8%보다 4% 가량 낮았습니다.

변동성은 전기차와 배터리분야가 성장사업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커도 변동폭도 크기 때문에 그대로입니다. 연 평균 수익률은 37.5%로 기존보다 무려 6.4%나 높게 나왔다는 것만 해도 주가 전망성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유명 중국 스타트업 기업은 편입에 제외되었는데,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점차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보수비율은 0.490%로 다른 ETF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추적오차율이 꽤 큰 편인데, 보통 추적오차율은 운용사의 운용 능력에 따라 변동되며 괴리율과 함께 1% 이내에서 움직이는 것을 안전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이만한 ETF가 없으니 이만큼 운용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됩니다.


이번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의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의 보조금은 모델의 상당 수 지원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의 감소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완전경쟁체제가 된 만큼 정부의 도움에서 벗어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 상장된 대표 ETF인 TIGER 차이나전기차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ETF 답게 중국 전기차 시장과 중국 2차전지 시장을 아주 잘 공략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건은 최근에 떨어진 수익률과 주가인데요, 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저점 매수로 아직까지도 인기가 있습니다.

나스닥 100과 주가 흐름이 가장 유사하게 가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하셔서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중국 주식 시장이 워낙 특수성이 많기 때문에 시황을 잘 살펴보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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