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수많은 새마을금고가 흩어져있는데, 무조건 금리가 높다고 가입하기 전에 한 번쯤 생각해볼 사항이 있다. 돌려받지 못한 부채가 너무 많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부실 금고인 경우, 내 예금이 안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초에도 대구 새마을금고가 부실대출 문제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다. 물론 새마을금고 역시 예금자보호라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5천만원을 바로 뚝딱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시일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은행이 파산하는 경우, 예금자보호로 돌려받을 돈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회비용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예적금을 가입하기 전에 해당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을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